원치 않은 사고로 생겨버린 흉터, 그리고 임신이나 급격한 체중 변화로 생겨나는 튼살은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다. 이러한 흔적은 한 번 생기고 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가 어렵고 가리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생을 따라다니는 흉터와 튼살은 자칫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개인을 위축되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문신기법을 활용해 흉터와 튼살을 감추는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흔적이 생긴 피부 주변과 최대한 유사한 색상을 측정하고 주입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방법으로 두피에도 점 형태로 문신해 탈모 고민 등을 덜어내기도 한다. 기술력으로 개인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관하여 안산 상록구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상희, 최세연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안산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이상희, 최세연 원장
▲ 안산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이상희, 최세연 원장

Q.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 이상희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미용과 미술에 큰 관심을 갖고 피부 및 메이크업 관련 진로를 갖게 되었고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피부 자격증 부터 메이크업 강사 자격증까지 미용에 관련된 여러 가지 국가자격증은 취득했다. 평상시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때 당시 몸에 새기는 피부 시술에 큰 흥미를 갖게 되었고 대학교에서 피부학 전공을 하면서 타투이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타투이스트로 활동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면서 나만의 착색 흉터, 붉은 흉터를 커버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전국에서 지방 흡입 흉터 커버로 찾아주는 메디컬 타투이스트가 되어 있었다. 현재는 타투이스트로 활동도 하지만 튼살, 두피 문신, 다크서클, 흉터를 커버해주는 전문 기술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스킨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안산점은 고소득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과 현재 미용업에 종사하시면서 스킬을 늘리고자 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을 드리고자 나만의 노하우와 스킬 그리고 경험을 아낌없이 알려드리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치유 받아야하는 부위를 커버해 드리는 시술을 진행하기 위해 오픈하게 되었다.

Q.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수술이나, 사고로 인해 외적으로 생긴 흉터나 튼살을 가려드리는 메디컬 타투의 일종으로 튼살 스킨 커버나 흉터 스킨 커버, 다크서클 스킨 커버 등과 두피문신인 SMP도 시술한다.

첫 번째로, 메디컬 타투 분야 중 하나인 튼살 스킨 커버의 경우 주로 여성분들이 찾아주신다. 18세부터 4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보이는 시술이다. 튼살 스킨 커버 시술의 경우 문의주실 때 사진을 미리 받은 후 시술이 가능한지, 몇 회 차를 받아야 하는지, 비용이 대략 어느 정도 드는지 알려드린다. 첫 방문을 해주신 날에는 최소 15~30분 정도 상담 및 시술에 대한 안내를 꼼꼼하게 해드리고 양심적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지 말씀드린다.

두 번째, 흉터 커버의 경우 붉은 흉터와 과색소침착 흉터 등 백반증 질환도 커버해드리고 있다. 붉은 흉터의 경우 국내 유일무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전국에서 찾아주시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많은 분이 알아주시는 시술이다. 과색소침착 흉터는 대표적으로 지방 흡입 흉터로 인해 문의와 방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대체로 20~30대 연령대의 젊은 여성분들이 방문과 상담 문의를 많이 주신다. 흉터 스킨 커버 시술의 경우 최소 2회~6회까지 흉터의 상태에 따라 회차가 다르고 시술 간격이 4~7주까지 차이가 있어 오랜 기간 시술을 받으셔야 한다.

튼살 스킨 커버와 흉터 스킨 커버의 경우 비슷한 맥락의 시술이다. 튼살이나 흉터가 있는 부분 주위의 피부색을 측정하고 가장 흡사한 색을 튼살과 흉터가 있는 부분에 주입해 도드라져 보이지 않도록 착시효과를 주는 것이다. 다만, 튼살이 평평하지 않고 함몰되거나 돌출되어있는 경우 색을 맞추더라도 질감까지 커버해드릴 수는 없다. 주로 복부와 골반 출산 후 튼살의 경우 주름이 많고 함몰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우선 피부과에 방문하여 함몰된 부분을 평평하게 만드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튼살과 흉터의 경우 살색 잉크를 조색해 시술하므로 한번 잘못 시술한 경우 되돌릴 수가 없다. 피부과에서 문신을 제거할 때 하는 레이저 시술이 살색만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술을 잘못 받으면 색상이 맞지 않거나 얼룩덜룩해 보이는 등 변색이 와서 또 다른 색깔의 튼살이 생길 수 있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멜라닌이 빠지고 재생이 되는 속도가 다르고 튼살의 상태도 다르므로 시술 경험이 많은 원장님께 직접 상담받고 적절한 관리와 처치를 받으셔야 한다.

Q.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두피문신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A. 두피문신의 경우 요즘 탈모의 연령대와 성별이 광범위하게 변화됐다. 20~30대분들이 대부분이지만 40~60대분들도 방문을 해주신다. 수작업으로 점을 찍어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시술을 받으셔야 한다. 한번 오실 때 부위 면적에 따라 2시간에서 5시간 정도 걸리며 정확한 깊이로 일정한 밀도와 속도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경력 있는 시술자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희 원장은 올해로 5년차 타투 아티스트로써 기계만 벌써 5년째 최소 4대 이상을 사용, 보유 중이다. 그만큼 기계를 정확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튼살과 흉터 커버와 마찬가지로 두피문신도 시술자 50%와 사후 관리 5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술 후 적절한 관리를 해주셔야 오래가고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3가지 시술 모두 잉크를 사용하므로 물이 닿는 정도, 마찰, 자외선, 보습 등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시술 후 부분적으로 색이 빠지거나 멜라닌이 과하게 올라올 수 있다. 특히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타 업종과 비교하자면 최세연 원장님과 나 이상희 원장은 네일만 빼고 토탈 뷰티샵이라고 불릴 만큼 타투와 반영구 분야의 다양한 시술을 하고 있다. 또한, 두 원장 모두 피부자격증 소지 및 정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였고 한 달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타 업종과 가장 큰 차이점은 다크서클 스킨 커버라는 새로운 시술을 도입하는 점이다. 다크서클 시술은 많은 분이 생소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시술은 변색이 되지 않는 색소를 직접 제작하여 피부톤을 측정해 조색한 다음, 눈 밑에 튼살과 흉터처럼 그늘짐을 없애 드리는 시술이다. 아무래도 시술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후기와 지식이 있어야 하며, 피부에 대한 이해도와 변색이 되지 않는 색소를 직접 제작할 줄 아는 것이 포인트다. 아직 국내에서는 잉크에 대한 정확한 성분을 이해하고 직접 재료를 선별하여 조색하는 분은 없다.

최세연 원장과 나는 직접 현장에 찾아가 재료 하나하나 확인 후 공수해 오고 있다. 그만큼 재료에 대한 높은 이해를 토대로 시술을 하고 있다.

▲ 안산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주요 포트폴리오
▲ 안산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주요 포트폴리오

Q.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나의 가치관은 양심적인 시술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해드리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해야겠다. 전반적인 운영은 최세연 원장님께서 맡고 계시지만, 같이 시술을 맡은 원장이기 때문에 서로에 관한 믿음과 배려,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최세연 원장도 같이 일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잘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비판보다 보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의견을 먼저 존중해주고 나의 의견도 말한 뒤 예쁘게 섞어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가려 한다.

또한, 수강생을 가르칠 때도 이론 책 몇 장을 읽어주고 실습 몇 번 해보고 알아서 터득하라는 식의 수강 방식이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아카데미 학원처럼 큰 규모가 아니기에 소정의 인원으로 거의 1:1 수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수업에서 도태되는 일은 없다. 귀찮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끈질기게 가르쳐드리고 수강이 끝난 후에도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모르는 점, 궁금한 점, 재료 구매 등을 소통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전에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오셨던 고객님이 계셨다. 그때 당시 그 고객분께서 시술을 받아도 받아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시고 한번 받으실 때마다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한마디 큰소리도 안 내고 참고 받으셨다. 그러다 당시 수강생은 수강 기간이 끝나서 더 나오질 않고, 그 수강생을 가르치시던 선생님은 그 고객님을 나 몰라라 했다. 결국 아무도 그 고객님을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시술자로서 결과가 안 나온다고 포기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결국, 내가 맡아서 시술 해드리겠다고 했다. 기존에 받았던 부분들은 자연적으로 잉크가 빠지고 옅어질 때까지 3개월 이상 기다리기로 하고 나머지 안된 부분들만 시술 잘 받아가셨다. 지금은 친한 언니 동생이 되었다. 이 밖에 40~50대 남성 고객님들이 시술을 기다리면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른 경험도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세연 원장님의 항상 활기차고 진정성 있는 모습이, 일부러 뭔가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의 시스템을 만드는 노하우가 된 것 같다. 또한, 함께 시작하면서 서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상호보완 하면서 서로 의지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Q. 스킨 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세연 원장의 경우,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 가장 공감이 가는 것은 출산 후 복직을 하고 싶거나, 창업하고 싶은 주부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고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이 기술을 알려드리고 싶고 다른 샵들 보다 차별화된 이론부터 실전까지 탄탄한 아카데미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 명의 잘못된 의사는 잘못된 환자 한 명을 만들지만, 한 명의 잘못된 선생은 백 명의 잘못된 제자를 탄생시킨다는 보이드의 명언을 항상 새기고 있다. 이 말처럼 잘못된 시술이 생기지 않게 수강생분들을 육성하고 손님들께 신뢰가 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나의 경우 메디컬 타투를 언급했을 때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영향력과 아티스트로써의 입지가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튼살, 흉터, 두피문신, 유륜, 문신, 다크서클 등 레이저나 수술을 해도 효과가 미비한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로 샵을 성장시키고자 한다.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있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부심을 잃지 않고 초심을 지켜가며 크게 성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이 시술에 대해 문의를 받으시는 경우 꼭 원장이 직접 상담하고 원장이 직접 시술하는 곳에 가셔서 받으시길 바란다. 간혹 부원장이나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대리 시술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1인 개인샵이 아닌 경우 꼭 확인해보고 탈 없으셨으면 좋겠다. 튼살과 흉터 다크서클의 경우 한번 잘 못 받으면 원상복귀가 되지 않고 남아있다. 재시술을 받으려 해도 잉크가 빠질 때까지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리셔야 하므로 잘 알아보시고 시술받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등 너무 홍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후기와 내가 얼마나 믿고 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하신 후 선택해주시면 좋겠다. 요즘 광고물을 다 같이 중복으로 올리거나 실제로 자기가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리는 경우도 많다. 가장 확실한 건 귀찮더라도 방문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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