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3월 25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15조원 규모 추경 국회 통과… 4차 재난지원금 등 포함
25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계층 긴급지원금 8조1천억원, 긴급 고용대책 2조 8천억원, 백신구입 등 방역대책 4조1천억원 등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 추경안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500만원을, 여행업을 비롯해 평균 매출액이 60% 이상 감소한 업종은 300만원, 공연업을 비롯해 매출액이 40% 이상 하락 업종에는 250만원이 지원되며, 소상공인 115만명에게는 3개월간 전기요금의 30∼50%를 감면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4차 재난지원금은 기존 정부안인 19조5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가량 늘어난 20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홍준표, “김종인, 반성해야 한다… 오만방자한 모습 어른답지 않아”
25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100석의 거대 야당을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군소 야당 출신인 안철수 후보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이 한 방송에 출연해 안 대표를 재차 비판한 것을 직격한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에서 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하고 분노와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른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마무리 잘하고 아름답게 퇴임하라. 그게 어른다운 행동"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홍 의원 등에 대해 '전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단일화를 어렵게 하고 있던 분의 자제를 당부하는 자세만 견지했을 뿐 후보자 어느 누구를 지지하거나 폄하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민주당 최인호, 허영 고소… “LH 사태 물타기용 거짓말”
25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엉터리 의혹을 제기했다"며 "LH 사태 물타기용 거짓말이자, 민심 왜곡용 나쁜 가짜뉴스"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허영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소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두 의원은 김 의원이 과거 울산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KTX 울산역 인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입수해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에 김 의원은 KTX 울산역 신설이 결정되기 5년 전, 입지가 확정되기 6년 전인 1998년에 해당 토지를 취득했으며 내부 정보 이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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