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역사왜곡 정황과 그에 대한 비판론에 대해 글로벌 매체들이 속속 보도하기 시작했다. 

1. 가디언의 사태 경과 보도

[사진/가디언 웹사이트 갈무리]

현지시간으로 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하버드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여성 관련 주장으로 격노를 일으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주장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의 경과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990년대 초 위안부 생존자들의 증언이 나온 뒤 위안부 문제로 한일관계가 악화했다고 설명하며 양국이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체결했으나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생존자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무효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 인디펜던트의 설명

[사진/인디펜던트지 웹사이트 갈무리]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이번 사태를 다루며 가디언과 마찬가지로 램지어 교수 논문에 근거와 증언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버드대 학자들과 다른 기관들이 램지어 교수가 논문에서 묘사한 매춘계약과 관련한 역사적 증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3. 데일리메일의 보도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최대 대중지인 데일리메일은 램지어 교수를 '미쓰비시 일본 법학교수'라고 지칭하며 사태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일본에 친화적인 뉴스를 자주 올리는 트위터 이용자가 램지어 교수에게 응원을 보내고 감사 인사를 받았다며 이메일을 공개한 것도 보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