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머리와 손발톱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 끊임없이 자라다 보니 그대로 내버려 두다간 지저분하게 자라나 미관상으로도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손톱이 곧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므로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케어’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해 아트에만 집중하다 보면 손톱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셀프 네일 과정에서 베이스 코트를 빠뜨리고 맨손톱에 컬러만 바르는 등 위험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전문샵은 손톱 건강과 전문적인 미까지 모두 책임지고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 부평구에서 네일콕을 운영하는 김지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 부평 네일콕 김지원 대표
▲ 인천 부평 네일콕 김지원 대표

Q. 네일콕의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0년 동안 CS 업무로 일을 하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 그 후 평소 좋아하던 네일아트를 단순한 취미로 끝내는 것이 아닌 본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건강한 손톱, 발톱을 위해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하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미용 목적으로 관리를 받거나 문제성 발 등 필요에 의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샵인샵으로 시작해 고객층이 두터워지면서 산곡동에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

Q. 네일콕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네일콕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남녀케어, 젤컬러, 파고드는 발톱 예방관리, 발각질 관리, 속눈썹 연장, 펌 등이 있다. 이외에도 1인샵이지만 10가지가 넘는 뷰티 종목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여성의 경우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의 일종으로 컬러링에 따른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여성스러움을 더 강조하기도 하고, 화려함, 청순함, 시크함, 귀여움 등 열 개의 도화지에 어떤 표현도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영업을 위해 깔끔한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나 노동으로 인해 망가진 손을 정돈하기도 한다. 케어뿐 아니라 컬러링을 하는 고객님도 계신다.

문제성 발을 위한 예방관리 시술로는 파고드는 발톱교정과 발 각질 관리를 하고 있다. 제 2의 심장인 발을 관리해 통증 완화, 혈액순환 촉진 등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문제성 발 관리를 해드리면서 더욱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홈케어다. 필요할 경우 병원치료를 동반하면 빠른 호전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문제성 발을 무조건 관리해 드리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곳은 네일샵이기에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부분은 정직하게 병원방문을 먼저 권유해 드린다. 이 밖에 속눈썹 연장, 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눈매에 맞는 디자인으로 눈도 아름다움을 표현해드리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네일콕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네일콕의 장점은 편안함과 친절함이다. 그래서 한 번도 안 온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온 고객은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따른 새로운 디자인, 컬러 등을 계속 공부하고 고객이 찾으시면 못하는 디자인이 없도록 준비해놓는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케어도 빼놓을 수 없다. 젤 유지력의 기초이기도 하고 잘못된 제거나 케어로 인해 손톱 손상 등 후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건강함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손님들도 다른 샵들과 비교가 확실하게 된다고 말씀해 주시곤 한다. 또한, 짧은 손톱을 가진 분들도 손톱 형태에 맞게 아트를 해드리면서 손톱이 짧다고 예쁘게 못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기도 한다.

▲ 인천 부평 네일콕 내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 인천 부평 네일콕 내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Q. 네일콕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고객들도 요즘엔 네일샵이 포화 되면서 실력은 어딜 가나 잘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네일콕에 오는 이유는 고객감동, 고객소통, 고객배려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이 내 가족이라면 혹은 나라면 어떤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단순 미용관리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네일콕의 관리를 통해 기분전환이 되는 곳으로 운영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본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날 고객이 관리를 마치며 나지막이 “언니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을 가졌다”고 해주셨던 날이 있었다. 나태해지거나 권태로움을 느낄 때, 배움이 더딜 때, 그 어떤 말보다도 내게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촉진제 역할이 됐다. 이처럼 고객님들의 칭찬은 멈추지 않고 자만하지 않게 하는 큰 보람을 느끼게 한다.

네일콕을 운영하며 기억에 남는 고객님이 많다. 사소한 서비스로 인해 감동해 다른 곳을 가지 못하신다는 고객님, 해드린 아트에 행복해하시며 좋아하시는 고객님도 있었다. 말씀해 주신 것에 그치지 않고 후기까지 꼼꼼히 남겨주시는 고객님, 첫 방문에 이어 재방문 그리고 네일콕의 충성고객이 되는 고객님도 있다. 네일콕에 방문해주시는 모든 고객님에 의해 늘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고객이 느낀 불편함에 대한 공감과 빠른 사과를 하다 보니 불만 고객이 적다. 방문하셔서 네일콕의 잘못이 아니라도 선 조치 후 안내를 해드리다 보니 고객님들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또한, 네일콕을 운영하기 전 고객 불만 응대 및 신입 양성 교육을 10여 년 한 경력이 바탕이 됐다. 고객께는 친절함은 기본베이스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기술력도 저절로 따라가는 것 같다. 이벤트도 매달 바꿔 이벤트 내용의 궁금증을 자아내 홍보하고 있으며 후기를 남기시면 소정의 선물을 챙겨드려서 그 후기를 보고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Q. 네일콕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과 대화하면서 네일샵이라는 업종이 미용실 초창기에 남성분들이 출입하는데에 불편함을 겪었던 과도기가 바로 네일샵의 현재 상태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앞으로는 점점 더 손, 발 관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받는 필수 미용관리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시대가 변하더라도 뷰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네일아티스트는 유망 업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리 유명한 업체이더라도 지속적인 마케팅 관리를 하는 것처럼 네일콕도 체계적인 마케팅 시스템과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인천의 대표 네일샵이 됐다. 다른 지역에도 누구에게나 열린 부담 없이 편하고 친숙한 제2, 제3의 네일콕 토탈뷰티샵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네일콕은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것을 넘어 건강함과 시술자와의 교감을 통해 고객의 즐거움은 배가 되고 아픔엔 위로가 되는 곳이다. 앞으로도 방문이 힐링이 되는 곳,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곳이 되도록 자기계발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늘 겸손하고 기술력 갖춘 네일샵, 나아가 뷰티 토탈샵이 되도록 하겠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