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과거 교회 강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 장관이 부산 고검장으로 있던 2011년, 부산의 한 교회에서 강연한 동영상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비하한 내용이 담겨있다.

황 장관은 당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공안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물러난 것을 두고 '환란'에 빗대어 비하했다.

▲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과거 교회 강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황교안 페이스북)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교안 장관은 2011년 5월 11일 부산 호산나 교회 특별강연에서 공안검사들의 좌천 배경으로 두 전직 대통령이 공안사건으로 처벌된 전력을 꼽으면서 "이런 분이 대통령이 딱 되고 나니까 서울지검 공안부에 있던 검사들, 전부 좌천됐다"고 말했다.

당시 황교안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에 관해 1989년 서경원 전 평민당 의원의 무단 방북 사건을, 노무현 대통령에 관해서는 대우 중공업 사태로 연결해 공안검사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황교안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투신사건'으로 표현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대중 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 했던 매체은 황교안 장관에게 반론 요청을 했지만 "강연 내용과 문맥을 잘 보고 판단해달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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