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1970년대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 등에 출연하며 각종 조연상을 휩쓴 클로리스 리치먼이 현지시간으로 27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1. 리치먼 매니저가 전하는 그녀

[사진/클로리스 리치먼_페이스북]
[사진/클로리스 리치먼_페이스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치먼의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그가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 있는 자택에서 자연사했다면서 "가장 두려움이 없었던 여배우 중 하나였던 클로리스와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참 웃게 하다가도 눈물을 흘리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클로리스의 성격은 그의 마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2. 리치먼의 활동

1959년 5월 클로리스 리치먼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치먼은 1940년대 말부터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71년 <라스트 픽쳐쇼>에서 루스 포퍼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텔레비전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 시트콤을 통해 에미상을 2번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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