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1970년대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 등에 출연하며 각종 조연상을 휩쓴 클로리스 리치먼이 현지시간으로 27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1. 리치먼 매니저가 전하는 그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치먼의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그가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 있는 자택에서 자연사했다면서 "가장 두려움이 없었던 여배우 중 하나였던 클로리스와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참 웃게 하다가도 눈물을 흘리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클로리스의 성격은 그의 마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2. 리치먼의 활동
리치먼은 1940년대 말부터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71년 <라스트 픽쳐쇼>에서 루스 포퍼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텔레비전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 시트콤을 통해 에미상을 2번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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