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위치한 디에이블뮤직(박두호 작사 작곡 대표원장)은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기초 이론과 테크닉부터 프로듀싱 과정까지 맞춤형 작사, 작곡 교육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디에이블뮤직 관계자는 "작사와 작곡은 음악의 가사와 멜로디를 결정하는 일종의 뼈대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의 창의성이다. 같은 주제의 음악이라도 개인의 생각과 감성을 얼마나 호소력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음악의 완성도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 디에이블뮤직 박두호 작사 작곡 대표원장

디에이블뮤직에서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박두호 대표 원장은 "작곡 수업의 최종 목표를 ‘나만의 앨범 만들기’에 두고 있다."라며 “모든 갓난아기가 걸음마를 한 번에 할 수 없고, 그 근육이 자라나기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부모와 사람들이 있듯이 앨범 만들기도 마찬가지다. 앨범 만들기는 어렵고 복잡하고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걸음마를 시작하기 위한 도움부터 스스로 뛰놀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에이블뮤직의 한 관계자는 “작사, 작곡을 막막하게 여기거나 전혀 할 줄 몰랐던 분들이 함께 만들어보고 직접 결과물들을 가져가곤 한다. 그 후 다음 작품에는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근육들을 기르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또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유통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등 콘텐츠제작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작사와 작곡을 일종의 ‘옷’이라고 비유한다. 그는 “우리의 생각이 머릿속에 그치지 않고 내 밖으로 튀어나올 때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위한 옷을 입는다. 생각 자체로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글자라는 옷을 입고 글로 전달되기도 하며 소리라는 옷을 입고서 말로 전달되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사는 글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 담고 싶은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작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작사할 수 있다”라며 “작곡은 소리다. 우리 귀에 들리는 모든 소리에는 높낮이가 있다. 이 높낮이를 가진 소리가 규칙들을 가지고 배열되고 어우러지는 것을 작곡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느 날 불현듯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소리를 흥얼거리는 경험들이 한 번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흥얼거릴 수 있다면 누구나 작곡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디에이블뮤직 관계자는 “내 생각을 표현한 글에 음을 붙이기도 하고 흥얼거린 멜로디에 생각을 담은 글을 붙이기도 한다. 이렇게 두 가지가 어우러지는 과정들을 거쳐서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화성학 이론, 악기의 이해와 테크닉, 미디 작업과 더불어 녹음과 믹스 마스터에 필요한 프로듀싱 능력까지 모두 갖출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작사, 작곡을 위한 기술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키우기 위해 디에이블뮤직의 모든 강사진이 도우며 공간과 장비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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