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는 준법위 정례회의에서 지난 18일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옥중 서신을 보내왔다고 변호인을 통해 전했다.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재수감 된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고, 활동이 중단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나 메신저 등에서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게시물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21일 변호인을 통해 밝힌 메시지가 진짜"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