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교정당국은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교정국은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수감자 20명이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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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스라엘 공안장관 아미르 오하나는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는 이스라엘 일반 국민이 모두 접종을 마친 후에야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혀 인권단체의 반발을 샀다.

이스라엘 검찰총장 아비차이 만델블리트도 오하나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그의 발언이 "불법성으로 얼룩졌다"고 지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자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만 명 이상이 1회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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