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용인 기흥구 교회서 신도 3명 확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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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기흥구에 있는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2일 A씨 등 신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신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교회 신도 2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접촉자·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중수본,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바로 풀기는 어려워”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 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더라도 일부 시설과 업종의 집합금지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정안은 오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박종철 열사 34주기 온라인추모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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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유튜브]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주최로 14일 온라인에서 열렸다. 박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가 숨진 대공분실 509호에는 영정과 그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였고, 참석자들은 차례로 세면대 위에 헌화했다. 박 열사의 형인 박종부 씨는 "34년 전 이 자리에서 외롭게 숨져간 동생을 생각한다"며 "죽음에 맞서면서까지 그가 지키고자 했던 신념과 믿음을 헤아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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