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이고은 수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일 열린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2021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음반 대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2021 골든디스크'는 지난 1년간 가요계에서 사랑받은 노래들을 결산하는 자리로,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BTS)’은 당시 중소기획사인 빅히트가 2013년 6월 13일에 데뷔시킨 대한민국 7인조 남성 그룹이다.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뜻에는 방탄이 총알을 막아내는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힘든 일을 겪는 10대와 20대의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TS'는 본래 이름인 'Bangtan Boys' 혹은 'Bulletproof Boys'의 준말이다. 이후 2017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로고를 교체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의미를 확장시키고, 'Beyond The Scene'의 준말로 의미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들의 거대한 팬덤인 ‘아미(ARMY)’는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자'라는 의미와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수많은 팬들을 끌어 모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2 COOL 4 SKOOL>을 발매하며 데뷔했고,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에 <화양연화 pt.1>을 발매해 첫 음악방송 1위를 수상했다.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방탄소년단은 2016년 <WINGS>를 발매하며 첫 대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했는데 타이틀 곡 〈봄날〉은 2021년 현재까지 대한민국 주요 음원 차트에 최장기간 진입했다.

세계적으로 국내 음악 그룹 사상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과 지난해 11월 20일 발표한 'BE (Deluxe Edition)'로 각각 437만 6975장, 269만 2022장 등 독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위엄을 드러냈다.

이들은 그룹명의 의미에 맞게 다양한 사회 활동 및 자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4년째 유니세프와 함께 ‘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2018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으며, 팬클럽 아미도 함께 이러한 활동들에 동참해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록에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BTS)과 그들의 팬덤 아미가 만들어 낸 새로운 행보는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대중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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