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도 물은 중용한 영양소 중 하나다. 강아지 체성분 속 수분 비율은 약 84%~90%이고 성견은 60~70%정도 수준이다. 그리고 사람처럼 수분의 10%를 잃어도 심각한 질병을 얻을 수 있고, 15%이상을 잃으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2시간마다 꾸준히 물 마시는 것을 권장할 정도로 반려견을 키우는데 빼먹지 말아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강아지들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50~100ml 정도의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를들어 3kg의 강아지라고 하면 종이컵 하나 분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내 반려견의 몸무게를 고려한 뒤 물을 주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체크하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목덜미 피부를 들어 올린다. 그런 다음 피부가 제대로 돌아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는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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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아지의 잇몸을 확인했을 때, 촉촉하지 않다면 이도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항상 촉촉해야하는 강아지의 코가 말라 있다면 이때는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한다. 만약 물을 충분히 주는데도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수분 부족의 증상이 아닐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수돗물을 먹여도 되나요?’다. 정답! ‘괜찮다’ 이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에게 장기간 수돗물을 급수해도 문제는 없다고 말 한다. 다만 수도관 내에 정체된 물은 관내에 이물질이 녹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돗물을 조금 흘려보낸 뒤 주는 것이 좋다.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 역시 반려견이 마셔도 괜찮다. 단 이 물들을 급수 했을 때 알레르기나 어떤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급수하지 않다. 

물은 한군데에만 두기 보다 여러 군데에 둬서 반려견이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면 더 좋다.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물 그릇은 자주 씻어주고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줘야 한다. 

만약 아이가 특별한 질환이나 문제가 없는데 물을 먹지 않는다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채소, 과일을 물그릇에 넣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건식 사료만 주지 말고, 습식사료를 섞여 먹이는 것도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반려견에게 정말 중요한 물 주기.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급수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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