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1-12 청원마감 2021-02-11)
- 시험 접수 방법 개선 요구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 육아/교육

청원내용 전문 
2021년 1월 11일 오후 1시
21년의 첫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접수가 있었습니다
한능검 시험은 거의 모든 국공립직장 뿐만아니라 다방면의 취업, 승진, 진학 등에서 시험 성적이 필수인 과목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한능검시험은 더욱 중요성이 대두되고 응시인원이 많아 질 겁니다.

그런데 한능검 시험은 매 번 논란에 휩싸입니다
바로 서버 마비로 접수가 불가하다는 겁니다

이건 성의의 문제이지 능력의 문제가 아니죠
그렇기때문에 저는 더 화가 납니다

그래서 권익위는 국사편찬위원회에 모바일 원서접수시스템 구축을 권고하고 시험 접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지난해 4월까지 수정하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사편찬위원회는 개선하지 않았고 또 올해 접수시스템은 마비를 일으키며 4시간 이상 먹통상태로 응시생들의 마음을 졸이고 접수실패한 응시생들은 다시 몇 달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왜 이 한능검시험에 가산점이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칠 수 밖에 없는 시험으로 만들어놓고선 어째서 시험 접수조차 안되게 만들어놓았는지?
왜 매 번 논란이 된다는걸 알면서 국사편찬위원회는 권고를 수렴하여 개선하지 않는지?

단순히 서버를 늘리면 될 것이고 그것이 불가하다면
시험응시날이나 시간을 달리 지정하여 접속자수를 분배하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전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얼핏생각해도 이 정도인데 업으로 하는 분들은 더 좋은 생각이 많으실텐데 말입니다

정말 이건 성의의 문제이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한능검 시험 응시생들을 우롱하지 마세요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시험 관계자 왈(曰)

"원서접수 시 발행하는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왔으나 이번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4월 11일 진행되는 올해 두 번째 시험 원서접수일인 3월 15일 이전까지는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시험에 추가로 응시할 수 있도록 임시시험장을 개설해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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