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만약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보통 빈혈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저혈압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빈혈이 아니라도 이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 기립성저혈압의 정의
- 저혈압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급격히 혈압이 저하가 되는 증상

▶ 기립성저혈압의 발병 원인
- 자율 신경 장애 질환 : 당뇨병, 파킨슨병 등
- 유효 혈액량이 줄어드는 탈수, 빈혈, 출혈이 있는 경우
- 약제의 부작용: 혈압약, 이뇨제, 정신과, 전립선비대증 질환에 투여되는 약제

▶ 기립성저혈압의 증상
- 순간적으로 핑 도는 느낌
- 어지럼증
- 현기증
- 전신 무력감
- 두통

Q. 기립성저혈압이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연령대, 성별, 계절이 있을까?
A. 먼저 연령대를 살펴보면 기립성저혈압은 보통 65세 이상에서 15~20%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 성별의 차이는 40세 이상에서는 여성에게 좀 더 흔하고 그 이후에는 거의 성비의 차이가 없다. 그리고 계절을 살펴보면 보통 탈수나 혈관 확장이 많이 일어나는 여름에 기립성저혈압의 빈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Q. 기립성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의 약물을 끊을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A. 먼저 원인이 되는 약물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알파블로커라는 약을 투여하는데 이 약물이 혈압을 많이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립성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다른 약물로 교체해 투여하게 된다.

Q. 기립성저혈압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A. 우선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치료를 하지는 않는다. 대개 원인 질환 먼저 교정을 하게 된다. 그 후에 원인이 되는 약제가 있다면 그 약제를 조정하고 이것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 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저혈압을 교정하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 기립성저혈압에 좋은 것들
- 충분한 수분 공급
- 금주
- 베개 15~20도 정도 높인 상태로 취침
- 담당 의사와 약물에 대해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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