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14년부터 금융권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바로 ‘핀테크(Fintech)’입니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IT 융합형’ 산업을 말하는데요.

핀테크 신생기업(start-up)들은 해외 송금 외에도 온라인 결제,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진화하며 기존 금융권이 갖고 있던 문제의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육성을 올해 최우선 금융정책 과제로 결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권도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상품 및 시스템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핀테크의 사업영역은 ▲지급결제 ▲금융데이터 분석 ▲금융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으로 분류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각 사업영역에서 주도적인 핀테크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핀테크 산업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전자결제시장입니다.

전자결제는 상이한 각국 통화나 결제시스템의 차이에 구애 받지 않고 전 세계 개인고객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게 지급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핀테크의 강자는 이베이의 페이팔(Paypal)입니다. 페이팔은 1998년부터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매번 카드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절차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약 1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의 수많은 '해외 직구(직접구매)'족들은 페이팔을 이용해 결제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 진정한 노른자일지 흰자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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