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뮤지컬 부문 신인상은 뮤지컬 배우 김지수, 교육자상은 뮤지컬 배우 이안(양정열)이 수상했다. 김지수는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당시 뮤지컬 교수였던 이안교수에게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독일 뮤지컬 학교인 스테이지스쿨의 초빙교수였던 이안교수의 추천으로 현지에서 오디션을 진행했고 대학과정인 코스를 중학생의 나이로 진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독일의 스테이지스쿨에서 유럽 뮤지컬을 배우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대학을 진학하려고 검정고시를 보고 서울예술대학교에 1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전공으로 합격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중 탄탄한 음악성으로 참여한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교수님들께 인정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뮤지컬의 본 고장이며 가족들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학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을 꿈꾸고 있다.

뮤지컬부문 교육자상을 수상한 이안은 오페라가수로서 활동하다가 뮤지컬 ‘오페라의유령’으로 2001년 뮤지컬계로 데뷔해 싱잉인더레인, 프린세스낙랑, 정조대왕, 지킬앤하이드 등 주연배우로 활동하면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겸임교수, 평택대학교 뮤지컬전공 겸임교수, 독일 스테이지스쿨 초빙교수 등 20년 넘게 뮤지컬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금번 시상식 소감에서 “이제는 가르치는 교수가 아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우는 교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이안tv’채널을 통해서 미스터트롯 탑세븐 가수들의 노래를 분석하는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으며, 이 채널은 약 8만 여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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