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익산 장점마을, 익산시 상대로 150억대 2차 민사조정 결렬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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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전북도와 익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150억원대 2차 민사조정이 10일 성과 없이 끝났다. 1차 조정에 참여했던 익산시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이날 마을 주민들에게 50억원의 보상액을 제시했다. 환경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1년 장점마을에 비료공장이 설립된 이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주민 99명 중 22명에게 암이 발병했고 그중 14명이 숨졌다. 이날 전주지법에서 열린 조정에는 장점마을 주민의 소송 대리를 맡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와 피신청인인 전북도 및 익산시가 참여했다. 익산시 이병학 환경정책과 환경오염대응계장은 "이 조정안에 대해 주민들이 검토한 뒤 다음 기일에 답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 가톨릭대 성심교정 기숙사서 학생 확진

10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경기 부천의 가톨릭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A(2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9일 닷새간 이 대학교 헬스장, 기숙사 5층 세미나실, 콘서트홀 연습실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7일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기숙사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해 입소 학생 중 A씨의 접촉자로 분류한 109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대학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창록, 천하장사 씨름대회서 한라장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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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 제공]

오창록은 10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진(경기광주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과 2019년 천하장사 대회 한라급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도 최강자 자리를 지키며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이승욱(정읍시청)을, 4강에서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꺾은 오창록은 결승에서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박정진과 맞붙었다. 올해는 7월 단오 대회와 지난달 평창(4차) 대회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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