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인도네시아에서 몇몇 화산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1. 인도네시아 스메루 화산서 화산재 분출

[스메루 화산_연합뉴스 제공]

1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 스메루(Semeru) 화산에서 이날 오전 1시23분(현지시간)부터 화산재가 분출해 3㎞ 떨어진 지점까지 뜨거운 화산재가 떨어졌다.

재난 당국은 지난 주말 용암을 멀리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스메루 화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전날부터 등산로를 폐쇄했다.

스메루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될 것으로 예상되자 기슭에 사는 주민 550여명이 잠에서 깨 신속히 트럭, 오토바이를 타고 산 아래로 대피했다.

2. 인도네시아 레워톨로 화산서 주민 대피

[레워톨로 화산_연합뉴스 제공]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렘바타섬의 레워톨로(Lewotolo) 화산에서도 주민 4천6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레워톨로 화산은 2012년 1월 화산재를 분출한 이후 그동안 잠잠했다가 8년 만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높이 1천423m의 레워톨로 화산은 지난달 27일 오전 정상에서 500m 높이까지 화산재를 내뿜었고, 29일 오전 다시 4㎞까지 화산재 기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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