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1905년 한스 빌스도르프가 설립한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 세계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시계 제조 기술에 대한 명성을 구축했다. 또한 기술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시계도 출시했다. 지난 2015년 CEO로 선임되어 현재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CEO. 바로 ‘장 프레데릭 뒤포’이다.

명품 시계 롤렉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롤렉스는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과 유명인의 총애를 받는 대표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이다. 모델별 카테고리를 확실히 나눠놓는 브랜드로 쓰임새를 극대화했고 시계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다. 명품시계 중에서도 위상은 독보적이며 절대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독립 기업으로 시계 시장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 순위 1위를 항상 고수하고 있다.

롤렉스 브랜드의 탄생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롤렉스는 1905년, 독일인 한스 빌스도르프가 영국 런던에 시계 유통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회사 이름을 자신과 동업자의 이름을 합쳐서 '빌스도르프 & 데이비스(Wilsdorf & Davis)'라고 지었고 이후 1908년 롤렉스(Rolex)라는 브랜드명을 등록하고 1919년 스위스 제네바로 회사를 이전한다. 오늘날까지도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초의 방수 시계 발명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1926년에 롤렉스는 세계 최초의 방수 및 방진 시계인 오이스터를 발명했다. 시계의 케이스를 완벽하게 밀폐해 내부의 동력장치인 무브먼트를 보호하고 잠수나 수영에 자유로이 착용해도 좋을 만큼 신뢰성 있는 방수 시계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후 영구회전자인 퍼페츄얼 로터를 장착해 태엽을 감지 않아도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시계 내부의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면서 동력을 제공하게 했다.

전문가들을 위한 맞춤 시계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롤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1933년에는 최초의 에베레스트 탐험대원들에게 롤렉스를 착용하게 했고, 193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에게 롤렉스를 착용하게 하고 시속 약 480km의 스피드 기록을 달성했다. 롤렉스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작동되는 견고함을 증명했고 이후 심해 잠수, 비행, 산악 등반 및 과학탐사 원정 등에 필요한 전문가들에게 맞는 시계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니스 CEO에서 롤렉스 CEO로

[사진/롤렉스 제공]
[사진/롤렉스 제공]

장 프레데릭 뒤포는 전 세계에 스위스 브랜드를 홍보하고자 도전적인 사람으로 워치메이커 제니스(ZENITH)에서도 브랜드의 역사와 창립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정신을 이어받아 무한 기술력의 발전을 추구했다.

2014년 4월, 제니스의 CEO였던 장 프레데릭 뒤포가 새로운 롤렉스의 CEO가 되어 특유의 젊은 감각으로 롤렉스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미 시계 업계 많은 사람들은 장 프레데렉 뒤포를 잘 알고 있으며 2009년부터 제니스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후 롤렉스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 으뜸 기업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현 CEO인 ‘장 프레데렉 뒤포’에게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부 생산 현장을 폐쇄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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