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 엑스큐어는 대주주 씨유헬스케어가 새로운 주인을 맞아 ‘대광헬스케어’로 새 출발을 하게 되면서 회사를 위해 대주주 지분을 3년간 자발적 보호하기로 천명하면서, 거래정지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광헬스케어 관계자는 “엑스큐어 현 경영진들의 분쟁에 그동안 양측을 오가며, 현 경영진들의 통 큰 결단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서막을 열었으며, 오로지 엑스큐어의 경영 정상화와 거래정지 해소를 위한 현 경영진의 희생과 양보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다소 혹독하더라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스스로 대주주 지분에 대하여 최대 3년간 보호 예수 조치를 결정하면서, 거래정지 해소 요건에 한발 더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와 거래정지 해소 이후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정지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배임 혐의에 대하여 MSO 영업보증금 40억원은 회수 조치 완료하여 배임 혐의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였으며,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하여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 후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 확립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엑스큐어는 본래 대기업 계열사로 IT 보안 분야 전문기업으로 스마트카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카드운영체제(COS)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현재도 회사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새로운 신규 사업 등은 배제하고, 본래의 주 사업 집중으로 계속 사업성을 확보하고, 별도의 외부 자금 조달 없이 내부 자산 유동화를 통하여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서 본래의 제자리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광헬스케어 관계자는 “엑스큐어는 최근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여, 객관적 독립성 확보와 사실상 경영 분리를 이루어내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금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경영진 전면교체와 경영 분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대주주 대광헬스케어는 엑스큐어 지분 27.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오로지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다소 혹독하더라도, 보유 지분 전량을 보호 예수 결정하였으며,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거래재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에 주주님들의 아량과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엑스큐어는 오는 12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정관 변경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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