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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발 집단 감염... 춘천 1.5단계 격상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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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철원 육군 부대에서 32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하루 새 4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춘천시는 원주, 철원, 횡성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으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춘천에 생활치료센터가 지정·운영된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철원 36명(군인 32명·민간인 4명), 춘천 7명, 속초 1명으로 총 44명이 발생했다. 도는 환자 중증도 분류를 통해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 전두환 자택 압류 취소 결정 불복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긴 검찰이 이러한 조치가 일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즉시항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고법 재판부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달 20일 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재판의 집행에 관한 이의를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연희동 자택 본채와 정원의 경우 몰수 가능한 불법 재산이라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압류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고양서 대전차 방호벽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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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있는 대전차 방호벽 2곳을 40년 만에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는 3억6천만원을 들여 2곳의 방호벽을 철거했으며 도로 확장과 포장 공사(2천100㎡)까지 마쳤다. 도로대화구는 적의 전차나 차량이 진입할 시 도로를 폭파할 수 있게 만든 현대화 된 대체 시설물이다. 이재준 시장은 "민관군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업해 이뤄낸 성과로 적극 협조해준 군 당국에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고양시가 낡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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