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은 참 많이 닮았다. 다른 것 같지만 같은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질병이나 질환 역시 마찬가지다. 고양이는 인간처럼 비듬이 생기기도 하는데, 만약 나의 냥이에게서 비듬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 

비듬이 생기는 것은 고양이 뿐만이 아니다. 강아지도 생길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한 경우 비듬이 생길 수 있다. 비듬은 피부의 오래된 각질이 벗겨지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모든 동물의 피부에는 매일 새로운 세포가 생기고 또 탈락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비듬이 생겼다고 해서 사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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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비듬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함 때문이라고 한다. 가을과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비듬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따라서 이때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비듬이 금세 호전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고양이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전과 달리 냥이의 털이 푸석하고 평소보다 비듬이 많아 졌다면 영양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료 등에 좀 더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피부와 털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피모 영양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수의사들은 고양이 비듬과 당뇨병을 연관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리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얇게 벗겨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비듬과 건조함이 심하다면 의심을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고양이 비듬을 치료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원인에 따라 다르게 결정 되는데요. 따라서 앞서 말 한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 이 중요하다.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습도와 피부의 수분 보충, 그리고 꾸준한 빗질. 우리 냥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집사들 모두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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