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부터 우리는 다양한 예방접종 받는다. 누구든 태어나면서부터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받는 예방접종인데, 강아지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줄 ‘반려견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본다. 

간혹 ‘반려견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예방접종을 통해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항체를 얻게 된다. 어미 개의 젖을 충분히 먹을 때는 어미로부터 면역 항체를 공급받지만 젖을 떼게 되면서 항체가 서서히 떨어지게 되므로 예방접종을 꼭 해주어야 한다. 

출처 - flickr

보통 강아지 예방접종은 5차까지 받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유행성 감기바이러스인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접종‘까지 더해 총 6번의 접종을 받고 있다.

강아지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총 1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강아지가 태어난 뒤 약 6주 후부터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해, 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은 8주째에, 3차는 10주, 4차는 12주, 5차는 14주 그리고 마지막 6차 접종은 16주째에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할 점은 적어도 4차 접종을 다 받기 전까진 야외로 산책을 시키거나 데리고 나가면 안 된다는 점이다. 아직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 카페 같은 곳에 가서 다른 강아지와 접촉을 해서도 안 된다. 

그럼 어떤 주사를 맞아야 할까? 매 접종을 할 때마다 총 2가지의 주사를 맞는다. 이때 기본적으로 맞아야 하는 주사는 종합예방접종주사로 개홍역과 전염성간염 그리고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파보 바이러스 등을 막을 수 있다. 5차 때까지 이 주사를 기본으로 한 가지 주사가 더 추가 되는데, 1차와 2차 때는 장염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코로나 주사’를 맞고, 3차와 4차 때는 전염성 기관지염을 막을 수 있는 ‘켄넬코프 주사’를 맞는다. 

그리고 5차 접종 때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광견병 예방주사’한다. 이렇게 16주에 걸쳐 기초 접종을 끝내면 어느 정도의 항체가 생성되게 되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협회에서는 4년 마다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강아지 예방접종의 시기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주에는 ‘예방접종의 비용과 부작용 또 기초 예방접종 외에 더 맞아야 될 주사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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