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디자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고퀄리티의 이미지가 필수이지만 저작권이 있는 창작물을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법적으로 다투거나 배상을 해야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안심해도 되는 이유가 있다. 안심하고 폰트, 이미지, 영상 등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무료라고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들을 한번 알아보자.

먼저 무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살펴보자. 국민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한글날을 맞아 ‘을지로 10년후체’를 배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2년 한나체를 시작으로 매년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기랑해랑체, 한나체 Air/Pro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무료 배포해오고 있다. 

‘네이버’에서도 한글날을 맞아 ‘마루 부리’ 글꼴 시험판을 공개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새로운 글꼴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나눔바른고딕, 나눔스퀘어, 나눔손글씨, 나눔옛한글 등 네이버에서 만든 폰트는 문서 작업 등 어디에서나 사용하기 편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무료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픽사베이(Pixabay)’에서는 등록된 이미지들은 상업적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픽사베이에 업로드되는 사진들은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소 3,000픽셀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하기에 업로드된 사진들도 고화질을 자랑한다.

‘언스플래쉬(Unsplash)’ 사이트 역시 무료 이미지 다운이 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감성적이고 고퀄리티 사진들이 많다.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아 관련 키워드는 영어로 입력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테마별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접할 수 있어 카드뉴스나 SNS마케팅에서도 많이 쓰인다.

다음으로 무료 영상을 사용할 수 있는 ‘스필릿샤이어(Splitshire)’는 고퀄리티의 이미지와 비디오들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상단 카테고리와 메뉴 정리가 잘되어 있어 분류별 원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찾기 쉽다.

‘커버(Coverr)’ 사이트는 배경으로 쓰기 좋은 영상을 제공하며 메인부터 영상 배경을 보여준다. 배경 적용된 영상 상세페이지 아래에 영상을 배경으로 적용할 수 있는 HTML, CSS, JavaScript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적용 가능하다.

또 다른 사이트 ‘비디지(Videezy)’는 한국어 검색이 불가능하지만 개성 넘치는 소스들이 많다. 유료와 무료가 섞여 있지만 영상들은 세밀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심지어 에펙 템플릿까지 다운이 가능하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했지만 일부 소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용 제한을 요구할 수 있기에 자료를 이용하기 전 사용·허용범위는 꼭 확인해야 한다. 이제 저작권 문제없는 자료들을 활용해 또 다른 멋진 창작물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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