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엄격하게 제한했던 인도가 비자 발급 규제 조치를 완화했다.

1. 인도 내무부, “모든 비자 효력 복원”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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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는 전날 관광·전자·의료비자를 제외한 모든 비자의 효력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비자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외국인 입국을 통제해왔다.

다만 비자 발급이 원활해졌다고 해서 외국인이 과거처럼 자유롭게 인도에 입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인도 정부, 코로나19 백신 보급 재원 확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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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위해 5천억루피(약 7조7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해뒀다고 NDTV는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자이더스 카딜라, 바라트 바이오테크 등이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고, 세계 최대 백신 회사로 알려진 세룸 인스티튜트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임상 2, 3상 시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최근 의료진, 노약자 등 백신 우선 보급 대상자 3억명에 대한 선별 작업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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