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고용 회복, 소비 진작이 최우선... 재난 지나간 자리에 상처 남을 것”
2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경제 부처 장관들에게 "일부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고용과 내수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4분기는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도록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재정 관련 당정 점검 회의를 열어 관련 현황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재난 대응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벌써 일부 분야는 재난 회복국면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면 연내 코로나 치료제가 사용된다면 내년에는 재난 회복단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 숱한 상처가 남을 것 같다. 특히 격차 심화라는 상처가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종인, “대통령이 특검 지시 해야... 임명권자의 방관 이해 안돼”
21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해서 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으려면 특검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 명백히 밝히도록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떤 검사는 법무부 장관 편이고, 어느 검사는 그렇지 않다는 게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을 지휘한다고 해서 객관적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는 "대통령은 어떻게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벌어지는 이런 갈등 구조를 임명권자로서 방관하고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
국회, 외통위등 3개 위원회 국감 진행... 장하성 유흥업소 출입 의혹 쟁점
21일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외통위 국감에서는 주중·주일대사관을 대상으로, 장하성 주중 대사가 고려대학교 재직 시절 다른 교수들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를 출입하며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을 결제해 중징계 대상이 됐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는 이날 오전 CJ 대한통운 현장시찰을 나가며, 오후에는 용담댐 및 수해 지역을 찾아가 주민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