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10월 16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음주운전에 사고내고 도주한 운전자, 경찰서 화장실 갔다가 체포 – 부산광역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께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화장실을 찾은 에 3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차량으로 주차장 통로를 막은 채 요란한 음악을 틀어두고 해운대경찰서 화장실을 이용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A씨가 술을 마신 사실을 적발했다. 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또 경찰은 A씨의 승용차 앞 범퍼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각 경찰서를 상대로 교통사고 접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술을 마신 A씨가 경남에서 사고를 낸 뒤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도주하다 해운대경찰서 주차장까지 60㎞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 형제에게만 돈 줬다고 부모 집에 방화... 50대 구속 – 경북 구미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형제에게는 돈을 주면서 자신에게는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부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9시께 구미시 고아읍 개인 주택에 불붙은 두루마리 휴지를 던져 태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이번 방화로 주택 82㎡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4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당시 주택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형과 동생에게만 돈을 주고 나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구미소방서는 소방장비 10대와 소방대원 25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으나 건물 내부가 대부분 타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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