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에서 결혼한 지 4년밖에 안 된 난임부부가 아이를 무려 9명이나 두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두 명을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 전달

[사진/맥신 영_인스타그램 캡처]

16일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맥신 영(30)과 그의 남편 제이컵 영(32) 부부는 2016년 결혼한 뒤 임신이 되지 않자 고민 끝에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아이가 간절했던 이들 부부는 2017년 2개월간 입양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위탁보호소에 한꺼번에 한 명이 아닌 두 명을 입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2. 4남매를 입양한 부부

[사진/맥신 영_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한 달쯤 지났을 때 위탁보호소에서 두 명보다 많은 삼남매를 입양할 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고 아내는 많은 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는 기쁨에 남편과 상의도 없이 무조건 좋다고 답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위탁보호소에서 먼저 입양한 3남매의 여동생 엘리엇도 입양할 의향을 묻는 전화가 왔고 아내 영은 좋다고 말해 4남매를 입양해 키우게 됐다. 

3. 5명의 아이를 낳은 부부

[사진/맥신 영_인스타그램 캡처]

4남매를 키우는 동안 부부는 큰 기대 없이 실시한 인공 수정을 통해 아들 헨리를 가질 수 있었다. 대가족이 된 후 이들 부부에게는 더 큰 선물이 찾아왔다. 자연 임신은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이들 부부에게 네쌍둥이가 생긴 것이다. 지난 7월 맥신 영이 네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하면서 영 부부의 자녀는 모두 9명이 됐다. 맥신 영은 "4남매를 입양한 일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었고, 네쌍둥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을 때도 정말 흥분됐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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