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만약 비가 올 때 무릎이 쑤시거나 관절에서 소리가 난 적이 있다면 한 번쯤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관절염은 자연스러운 노화로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특히 50대 이상,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2~3배가량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무릎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 무릎관절염의 정의
- 관절연골이 변성되고 마모되면서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데, 이때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로 불리는 활액막이 염증을 일으켜 지속적으로 연골손상이 반복되는 질환

▶ 무릎관절염의 발병 원인
- 고령
- 유전적인 요인
- 외상
- 비만

▶ 무릎관절염의 증상
- 통증
- 뻐근한 느낌
- 관절이 뻣뻣해짐
- 우두둑거리는 소리
- 관절에 물이 참
- 엑스자, 오자 다리

Q. 무릎관절염과 골다공증은 연관성이 있을까?
A. 그렇지 않다. 아직 골다공증과 무릎 관절염 간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연구에서는 골밀도가 낮은 환자들에서 골관절염이 더 잘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여러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무릎관절염을 유발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을까?
A. 그렇다. 가장 안 좋은 습관은 쪼그려 앉는 것이다. 쪼그려 앉게 되면 무릎 관절에 있는 연골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손상되기 쉬운 상태로 변형이 된다. 그런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할수록 관절 연골이 빨리 닳아 관절염으로 가속화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세가 구부정하게 되면 주변 발목, 고관절, 허리까지 영향을 받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Q. 시중에 판매되는 무릎관절염 제품들이 효과가 있을까?
A. 붙이는 파스 같은 제품들은 국소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먹는 약이 효과가 더 좋다. 파스는 피부를 통해서 약물에 침투하는 원리로 만들어진 것들인데 위장이 안 좋거나 약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침투되는 용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먹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최근 시중에서 파는 연골과 관련된 약들이 많기 때문에 섭취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먹어야 한다.

▶ 무릎관절염에 좋은 것들
- 표준체중 유지
- 평지 걷기 운동
- 수영, 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
- 지속적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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