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울릉)] 우리나라에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이 있다. 섬 전체가 화산체이기 때문에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평지가 거의 없고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지역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대한민국의 섬. 바로 ‘울릉도’이다.
포항과 묵호 등지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먼저 도동항을 만나게 된다. 울릉8경에는 ‘도동모범’이라고 해서 해 질 녘 붉은 바다로 오징어잡이를 나서는 도동항 출어 행렬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울릉도는 신생대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종상화산으로 조면암, 안산암, 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930년(태조 13) 우릉도, 덕종 때 우릉성, 인종 때 울릉도 등의 지명이 등장했고 고려 때는 울릉도, 우릉도, 무릉도 등이 나온다.
낮에 바라보는 해안 산책로는 야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데 바닷물이 정말 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등대가 울릉도(태하등대) 등대와 행남등대(도동등대) 2개가 있다.
산책로는 다양한 지질작용으로 형성된 울릉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 필수코스로 손꼽힌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기 때문에 해안은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절벽에 붙어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도 볼 수 있다.
울릉도는 전호, 명이, 고사리, 땅두릅나물 등이 특산물로 유명하다. 근해에서는 오징어, 꽁치, 명태 등이 어획되며 특히 오징어는 품질이 우수하여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고 있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절경을 자랑하며 섬 여행지로 손꼽히는 ‘울릉도’. 요즘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시기에 국내 섬 여행으로 울릉도를 한번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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