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여성 교수 일동 "태아도 생명권 가진 독립된 생명체"
전국 174인의 여성 교수 일동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 여성 교수들은 보건복지부의 낙태 일부 허용의 입법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태아는 여성의 신체의 일부가 아닌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될, 생명권을 가진 독립된 생명체"라며 "우리도 한때는 태아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입법예고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은 형법상 낙태죄를 유지하되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임신 중절을 허용하고, 임신 중기인 15주∼24주 이내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 사회적·경제적 사유 등이 있을 때만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천 구월동 다세대주택서 화재... 17분 만에 진압
7일 오전 8시 44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A(57)씨가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층 내부 26㎡와 가전제품 등이 타 21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래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인력 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12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공채 토익성적 인정기간 늘려
인사혁신처는 7일 공무원 임용시험 과목을 대체하는 영어·외국어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기간 등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내년부터 국가직 5·7급 등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적용하는 토익 등 영어와 외국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모두 5년으로 늘어난다. 인사처는 앞으로 20일간 홈페이지 등을 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고시 제정안을 확정, 내년 시행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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