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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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월 초연 이후 전 세계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000만 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올해는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내한공연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감동을 전하며 또 한 번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명작이 선사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전 세계 대표 뮤지컬. 바로 <캣츠>입니다.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MC MENT▶
뮤지컬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성공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정한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의 시어로 그려내려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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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 웨버는 젊은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손을 잡게 되었고 트레버 넌까지 연출로 제작에 참여하게 됩니다. 공연 관계자들은 무대에 온통 고양이 의상을 한 배우들이 뛰어다니고 상업극 경험이 없는 연출가가 제작하는 대형 뮤지컬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뒤로하고, 초반에는 외면 받던 <캣츠>에 서서히 관객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런던 공연에서는 투자자들이 망설여서 초연 전날까지도 투자금 확보가 어려웠지만, 다음 해인 1982년 10월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는 그 가치가 달라졌습니다. 대중들은 브로드웨이에서 <캣츠>를 만나고 싶어 했고, 사전 예매만 620만 달러를 달성해 당시 최고 사전 예매 기록을 세울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MC MENT▶
뮤지컬의 거장으로 <캣츠>에서도 빠질 수 없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 그는 개성 강한 고양이들의 특성을 음악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구사했습니다. 뮤지컬에서 음악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그 중 <캣츠>에는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곡, ‘메모리’가 있습니다.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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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캣츠>를 상징하는 곡으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비롯해 100여 명이 넘는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등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가사는 노래 자체로 아티스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비롯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으며 특히 음악, 조명, 무대, 안무가 어울려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프닝은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출처 = 에스앤코, 카메론 매킨토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MC MENT▶
현재 40주년 내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 <캣츠>.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에 걸쳐 두루 사랑받으며 국내에서 초연 이후 단 한 번의 실패가 없을 정도로 매번 흥행 신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요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으로 평생의 추억이 될 감동의 무대, 뮤지컬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고양이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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