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토론을 이틀 앞두고 약물검사를 하자는 주장을 또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나는 화요일 밤 토론 전이나 후에 졸린 조 바이든이 약물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트윗을 올렸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당연히 나도 (검사를) 받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그의 토론 실력은, 좋게 말해서, 기록적으로 고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이는 오로지 약물만 만들어낸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약물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심신의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다며 약물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종종 제기해왔다. 동시에 인지능력 검사를 해야 한다는 요구도 틈틈이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첫 TV토론은 29일 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10월에 두 차례 더 TV토론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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