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마준가사우르스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서 후기 백악기(10000만년전 ~ 6600만년전)에 살았던 수각류 육식공룡이다.

마준가라는 이름은 '마하장가(Mahajanga)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화석이 발견된 마다가스카르 북서부 마하장가 지역의 옛 이름인 마준가(Majunga)에러 유래되었다.

이 공룡은 1896년 마하장가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는데 당시에는 두 개의 이빨과 한 개의 발톱만이 발견되어 메갈로사우루스나 드립토사우루스(Dryptosaurus)의 일종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가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게 되면서 이 공룡이 발견된 지층에서 발굴된 수많은 화석들이 프랑스 파리 국립 자연사박물관으로 갔고 이 공룡의 턱뼈에 해당하는 표본이1955년 그 휘어진 모양새가 다른 수각류 공룡들의 것과는 달라 별개의 속으로 판명되면서 정식 학명을 받게 되었다.

이 공룡은 평균 몸길이는 6~7m에 높이 2m, 무게는 1.2t 정도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잘 발달된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 당시 마다가스카르에서 최강의 육식공룡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넓적다리뼈가 경골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짜리몽땅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빠르게 달리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버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거대한 체구의 먹잇감도 사냥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준가사우르스는 돔 모양의 머리 위에 작은 돌기 2개가 뿔처럼 솟아 있고 무리를 지어 사냥했으며 머리뼈와 강한 목을 이용해 몸집이 큰 용각류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기가 있어 마징가와 조금은 닮은 느낌의 마준가사우르스. 마징가가 무적인 것처럼 마준가사우르스도 마다가스카르의 무적의 공룡이었을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