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한 한과 제조 공장에서 20일 오전 4시 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원 82명을 동원해 오전 8시 25분께 불길을 잡아 4시간 여만에 진화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샌드위치 패널 등 가연성 소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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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공장 내부에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화재로 공장 3동 면적 1천300여㎡가 전소되고 한과 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한과 완제품과 공장 기계 등이 타면서 재산 피해액이 불어났다"며 "초기 진화는 빨랐으나 샌드위치 패널이 많은 공장이어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으며, 현재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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