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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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대중음악에서는 이 사람을 빼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흑인음악뿐 아니라 팝 음악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팝 음악의 대부이기도 하죠. 뛰어난 재능으로 몸이 불편한 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며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로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음악가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20세기 팝-R&B 음악계의 산증인, 살아있는 전설이자 거목. 바로 ‘스티비 원더’입니다.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MC MENT▶
스티비 원더는 미시간주의 작은 도시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산소를 과다 공급하게 됐고, 이로 인한 미숙아 망막 병증으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잃어버린 시력대신 더 발달된 청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데요. 실제로 그는 뛰어난 음감을 통해 앨범에 있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습니다.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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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는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흑인 팝 소울 음악의 전설 모타운 레코드사에 소속되어 음악 활동을 시작합니다. 다음 해에 발표한 <Fingertips>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어린 나이에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셀프 프로듀싱을 선언하면서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악기도 잘 다뤄 키보드를 비롯해 하모니카, 드럼, 기타 등 혼자서 다 연주해 내죠. 그냥 다룰 줄 아는 정도가 아니라 수준급의 실력으로 도무지 시각장애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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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rie Amour>, <Superstition>, <Lately>, <Ribbon in the Sky> 등 스티비 원더의 대표곡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 <Isn't She Lovely>를 가장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곡은 1976년에 발표한 곡으로 사랑하는 딸 아이샤 모리스를 위해 만들었으며 가사는 그의 딸 아이샤 모리스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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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녹음한 곡들 중 30곡 이상이 미국 음악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20번이 넘게 그레미상을 수상합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 및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있습니다.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러한 수상 경력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합니다.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사진 = 스티비원더 공식 페이스북, UN,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스티비 원더는 또한 정치적 사안들에 관련하여 운동하는 활동가로써도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그는 1980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생일을 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스티비 원더는 유엔(UN)으로부터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MC MENT▶
현재까지 통산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스티비 원더’. 전 세계 수많은 음악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롤모델로 꼽히기도 합니다. 장애라는 조건을 극복해낸 승리자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는 진정 많은 이들의 영혼을 치유하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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