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는 인식이 이제는 어느 정도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막말과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크고 작은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비행기 내에서도 일부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분란을 일으켜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비행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는 탑승을 거부하고 이후 대한항공 이용 시에도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한 대응 절차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세부 절차를 마련한 것은 국적 항공사 중 처음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5월 말부터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아직 실제로 탑승을 거절한 사례는 없었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이나 폭력 등을 행사하면 감염병예방법과 항공보안법 위반 사안임을 고지하고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와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 등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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