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동물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8월 넷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수족관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방법 찾아 나선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족관 고래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한 학대와 폐사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돌고래 서식 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수족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한다. 최근 수족관 돌고래의 체험 프로그램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는가 하면, 돌고래 등 수족관 사육동물의 폐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수족관에 전시·사육되고 있는 해양동물의 학대 방지, 복지 개선 등에 대한 방안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점검단은 해양수산부, 수족관 관리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전문가로 구성되며, 점검단은 수질 상태와 먹이 수급 등 수족관 내 돌고래 서식 환경의 적정성 여부와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환경부
-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등 접경지역의 바이러스 오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같은 오염된 부유물이 확산되고, 이러한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 사람, 매개체(쥐·모기·파리 등)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중수본은 사육돼지로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장마 후 ①야생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②하천 주변·도로 일제 소독, ③농장단위 방역조치, ④하천 부유물 제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 수해 피해 축산농가에 긴급 동물의료 지원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동물의료와 긴급 방역비용을 지원한다. 급 동물의료 지원을 위해 전국 46개소 가축방역기관에 ‘동물의료지원반(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 소속 수의사로 구성)’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동물의료지원반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하여 농가 가축질병 피해 상황 확인과 치료,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 등을 통한 가축질병 감염 유무 확인 등의 동물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하여 긴급 방역비용(전남 등 8개시도 10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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