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위장비 수출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 베트남, 인도 등 4개국에 방위장비 수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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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국을 상대로 무기류를 포함한 방위장비 수출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종합상사, 방산업체 등 자국 관련 업계와 협력해 이들 4개국에 방위장비 수출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이르면 내달 중 상사 등 해당 업계와 계약을 맺어 이들 나라의 방위장비 구매 계획과 안보우려 사항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수출이 유망한 장비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안에 수출 계획을 구체화한 뒤 해당국에 판매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 수송기, 레이더 등 비공격용 장비 수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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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검토하는 수출 대상 장비는 주로 수송기와 레이더 등 비공격용 장비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그러나 전투기와 잠수함 같은 공격용 장비도 상대국과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수출 방식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과 최종 조율 단계인 미쓰비시(三菱)전기의 방공 레이더 장비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채택한 이후 첫 완제품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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