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8일 전원 해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천123명 중 3천807명(서면 결의서 포함)이 참석했다.
서면 결의서를 포함해 전체 조합원의 과반 참석, 참석 조합원의 과반 찬성이면 해임안은 가결된다.
앞서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 상한선인 3.3㎡당 평균 2천978만원 안을 수용하고, 지난달 28일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이날 조합 집행부가 전원 해임되면서 내달 5일로 예정됐던 선분양 관련 관리처분변경총회는 무산되고 후분양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원모임은 집무대행자를 선정한 뒤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해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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