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6일(34명) 이후 이틀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천562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 등으로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8명→27명→12명→9명→5명으로 닷새간 감소세를 보였고, 그 이후로는 전날까지 하루(8월 6일 23명)를 제외하고 한 자릿수나 10명대(3∼15명)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30명은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각각 7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 8명으로 늘었다.

또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방문판매업 종사자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남성은 23명, 여성은 2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4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86명 늘어 누적 1만3천62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629명이며, 이 가운데 위증·중증환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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