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운항 승무원은 전날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가 양성과 음성 경계 구간으로 애매하게 나와 이날 재검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 승무원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해당 승무원이 다녀간 사무실 근무자들을 조기 퇴근시키고 사무실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측은 해당 승무원이 들른 항공지원센터는 일반 승객이 오가는 터미널과는 별도 건물로, 건물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어 발열 증상이 있으면 출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승무원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김포국제공항 청사 옆 항공지원센터 건물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승무원이 터미널에 방문하지 않아 현재 공항 내 밀접접촉자는 제주항공 직원들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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