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북한에서도 18일째 비 소식이 이어지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댐에서 추가 방류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이번 장마 기간 별다른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수차례 열었다. 이에 따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인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09년 9월 황강댐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주민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에 같은 해 10월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남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역시 많은 비로 인해 한강을 비롯해 다양한 강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추가 방류에 대해 확실한 자세와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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