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여명대로 증가했다.

1. 터키, 신규 확진자 수 1천여명 늘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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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83명 늘어난 23만4천9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4일간의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 연휴를 거치며 확진자 수가 반등한 것으로 보고 방역 강화에 나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5천765명이라고 전했다.

터키는 지난 6월부터 식당·카페에 영업을 허용하고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으나, 하루 기준 확진자 1천명을 넘길 경우 규제 재강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 터키 정부, 방역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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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신규 확진자 수 1천83명은 4일간의 연휴 이후 심각한 확진자 증가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달라"고 촉구했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부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터키 내무부는 "모든 도시에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대규모 모임에 대한 방역과 추적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서는 방역 조치 위반에 대한 벌금 부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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