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가 40주년 공연을 앞두고 젤리클 고양이 배우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수많은 작품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동안 4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사랑을 받은 <캣츠>의 40주년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40주년 무대를 위해 전 세계 <캣츠>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부터 새롭게 합류한 최정상의 기량의 배우까지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주역들이 공연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앞둔 생생한 감정과 설렘,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잠시 멈춘 가운데 무대를 서게 되는 배우로서의 각오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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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명곡 ‘Memory’를 들려줄 세계적인 디바 조아나 암필은 “그리자벨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을 때 행복하다는 단어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행복했다. 모두와 함께 40주년 공연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힘든 시기에 공연에 대한 의미를 이해해주시고 지속하게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섹시한 매력과 실력으로 유럽투어에 이어 럼 텀 터거를 맡을 댄 파트리지는 “불멸의 공연 <캣츠>의 40주년이라는 놀라운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황홀하다. 유럽 투어 이후 꼭 다시 서고 싶었던 무대에 다시 서게 되었는데, 최고의 <캣츠> 관객이라고 들었던 한국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7년 200만 관객을 최초로 돌파한 <캣츠>에 다시 한번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게 된 월드 스타 브래드 리틀은 “제가 사랑하는 작품 <캣츠>로 6번째 한국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게 된 이번 40주년 무대를 보면 저만큼 <캣츠>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며 <캣츠>와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다시 한 번 <캣츠>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배우들은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며 <캣츠>의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애드미터스, 맥캐버티 역/ 토마스 인지), “<캣츠>는 아티스트들이 온 열정을 모두 쏟아내는 경이로운 공연이다. 한국에서 <캣츠>로 데뷔를 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꿈 같다!” (스킴블샹스 역/ 헤이든 바움)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공연 <캣츠>의 40주년 공연에,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다.”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 제이비어 펠린), “지금과 같이 공연계가 암울한 시기에 40주년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 세계 공연계의 재개를 위해 제가 선두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빅토리아 역/ 타일러 럿츠어프), “관객이 없다면 공연은 없을 것. 빨리 공연을 올리고 싶고 그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면 세상을 가진 기분일 것” (엘렉트라 역/아니나 플레쳐) 등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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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지 않을 40주년이라는 특별한 감동을 전할 뮤지컬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이 관람한 명작.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 (Memory)’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든 메가 히트 작품 Big4 뮤지컬의 신화를 시작한 <캣츠>는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 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질 인생의 깊이 있는 메시지는 40여 년간 전 세대에 걸쳐 대물림되어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현재 9월 9일부터 10월 4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40주년 기념 위크(9/9~9/18)예매 시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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