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및 실내 환경오염 측정 전문 기업 주식회사 코발트가 실내 공기오염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벽시계 ‘오라클’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라클은 기존의 벽시계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오염 물질 농도 및 온도와 습도를 상시 측정하여 디스플레이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에 장착된 7개의 측정센서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농도를 표시하여 시계를 보듯 공기의 오염정도를 실시간으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공기 오염도가 높아지면 내부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제품외각을 감싸고 있는 빨간색 LED라이트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공기질에 민감한 아이들과 어르신 등 누구나 쉽게 환기 시점을 알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설계가 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여섯 명의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이 합심하여 만든 ‘오라클’은 2년 6개월에 걸친 오랜 연구개발 과정에서 50번이 넘는 제품 수정과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국내에서 제조 및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펀딩 진행 중에 있으며, 오픈 첫날부터 이미 펀딩목표 금액을 400% 초과 달성하는 등 대중들과 얼리어답터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제품은 9월 중 자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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