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미국의 망명법을 뒤집기 위해 끈질기게 투쟁하는 변호사 주디 우드의 실화를 다룬 작품 ‘세인트 주디’가 지난 29일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이민 전문 변호사 주디 역을 맡은 미셸 모나한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왔다.

이번 영화는 평등의 사각지대에서 당연한 자유와 기회를 억압받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변호사 주디 우드는 제3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이 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알리며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인트 주디' 스틸이미지]

주연을 맡은 미셸 모나한은 미국에서 태어나 이스트 뷰캐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시카고로 이주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70cm 정도의 훤칠한 키에 비교적 마른 몸매의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밀라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그녀는 연기 경력을 쌓기 위해 뉴욕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2000년 드라마 'Young Americans'에서 단역으로 데뷔했고, 같은 해에 영화 ‘퍼퓸’에 출연해 스크린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2년 TV 시리즈 ‘보스턴 퍼블릭’에서 킴벌리 우즈 역의 공동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갔다.

['소스 코드' 스틸이미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도전한 모나한은 2011년 공상 과학 스릴러 영화 ‘소스 코드’에 크리스티나 워렌 역으로 열연했다. 그녀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약 2주간의 리허설을 가지며 과학적으로 신비로운 부분에 대해 연구하고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모나한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미션 임파서블3’에서는 줄리아 역으로 출연해 강도 높은 액션신을 무리 없이 소화했고, 에단 헌트 역의 톰크루즈와 사랑스럽고 달달한 케미를 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미션 임파서블6’ 스틸이미지]

톰크루즈와 함께 허니문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된 ‘미션 임파서블3’ 이후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6’에도 연이어 출연해 그의 유일한 사랑인 첫사랑 캐릭터를 맡아 시원한 액션과 함께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최근 모나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시아’에서 에바 겔러 역으로 출연해 CIA 장교 캐릭터를 맡았다. 다소 까다롭고 강한 여성 요원의 모습으로 작품 속 추종자들의 정체성을 밝히며 극의 긴장감을 이어갔다.

['세인트 주디' 스틸이미지]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미셸 모나한은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이미지와 동시에 우아함을 지녀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세인트 주디’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녀는 그간 여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면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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