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풀체인지 된 카니발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하루 만에 2만3천대 이상 계약되는 신기록을 세운 것. 기아차는 다음 달 출시되는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을 시작한 28일 2만3천6대 계약됐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9·11인승으로 출시된다.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SUV보다 우수한 승·하차·공간 편의성이라는 설명.

4세대 카니발 [기아자동차 제공]

4세대 카니발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었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별도의 조작 없이 문 주변에서 일정 시간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려 양손에 짐이 있는 경우에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그 외에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등이 새로 들어갔다.

신형 카니발은 실내에도 공을 들였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터치 방식 센터페시아 버튼으로 편리함을 높였다. 특히 7인승의 경우 뒷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적용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에 있는 차량과 보행자 등을 알려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시 차선 정보와 전방 차량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차량 스스로 속도와 차간거리를 제어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이 들어갔다.

4세대 카니발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은 3천160만∼3천985만원이고 디젤모델은 여기에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3천824만∼4천236만원이고 디젤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4세대 카니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낸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 복합연비 13.1㎞/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어려워지자 캠핑족이 더욱 증가한 상황. 이러한 성공적인 신형 카니발 출시 소식에 더 많은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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