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디지털 관련 용어들이 많은 가운데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문해력)을 뜻합니다. 즉, 디지털 기기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의미죠.

 

예전에 비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그 의미를 모두 다 파악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유치원생이 어려운 대학서적을 읽거나 신문의 내용을 다 파악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는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상황 속에서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개념이며, 단순히 읽고 쓰는 능력에서 나아가 사회에서의 적응 및 대처 능력까지 그 개념이 확대됐습니다.

언어 형태에 따라서 리터러시 유형은 문자, 영상, 정보, 네트워크 리터러시 등으로 나뉜다. 문자 리터러시는 텍스트를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그 중 영상 리터러시는 시각적인 표현 언어가 갖는 상징체계의 구조를 분석해 적극적으로 영상 언어의 의미에 접근하는 능력입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잠시도 떨어져서 생활하지 않습니다. 많은 글과 영상, 사진을 보고 지내지만, 실질적으로 이해의 능력은 비례해 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짧은 글과 영상을 찾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복잡한 사회에서 간편한 도구인 스마트폰,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라도 학습의 연마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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