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을 한다. 배고플 때 울면 먹을 것은 준다는 것을, 몸이 아플 때 울면 알아차린다는 것 등을 학습한다. 본능적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동시에 우리는 교육을 한다. 배고 고플 때는 먹을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말이라는 것을 통해 밥이 먹고 싶다는 것을 알린다. 나아가 공부를 가르치고 삶의 방향에 대해 이끌어 주기도 한다.

-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생떽쥐베리> -

육아와 관련된 콘텐츠를 몇 년 동안 다루며 자연스럽게 아이를 어떻게 교육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된 필자지만, 최근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볼 때면 역시 책과 실전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재료를 다 주고 무언가를 만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현실은 분명 쉽지 않다. 이런 과정을 겪는 동안 소위 ‘참을 인(忍)’자를 백번 이상은 외쳐야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인내를 해야 한다. 그리고 기다려줘야 한다. 나아가 아이들이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목표,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이유와 목표 그리고 희망이 있는 아이라면 그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또 위기가 온다면 그것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르기 때문이다.

나는 어땠을까? 내가 어린 시절 나는 과연 잘 했을까? 아마 우리도 형편없는 행동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라, 당신이 지금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되었는지 말이다. 당신이 목표와 희망, 이유를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의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배를 만들도록 하고 싶다면, 배를 만들고 나아갈 바다에 대한 희망과 목표 꿈을 알려주는 것. 비행기를 만들도록 하고 싶다면 비행기를 타고 떠날 하늘과 나라에 대한 희망과 목표, 꿈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것이 어른인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야하는 교육인 것이다.

오늘은 그런 날~ 배가 나아갈 바다를 알려주는 날~

-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생떽쥐베리>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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